“탄핵사유 제보센터 운영 하루만에 30건…국감서 국정농단 진상 밝힐 것”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및 퇴진을 추진하겠다며 설치한 ‘탄핵추진위원회’가 1일(한국시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비록 교섭단체 요건을 채우지 못한 소수정당이기는 하지만, 12석을 보유한 원내제3당이 현직 대통령의 실제 탄핵을 목표로 정식 기구를 띄우고 공식 활동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탄핵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도록 혁신당이 국민과 함께 가장 빠르게 그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우선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를 수집하기 위한 제보창구를 개통했다. 제보센터의 이름은 지난 총선에서 혁신당이 사용한 ‘3년은 너무 길다’는 문구를 그대로 차용했고, 제보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에는 ‘7070’을 넣었다. 정국 뇌관으로 떠오른 채해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서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과 통화한 대통령실 명의의 전화번호가 ’02-800-7070’이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조 대표는 “국정 농단 제보전화로는 이 번호가 딱 (알맞다)”이라며 “대통령실은 이 번호를 감추고 지우지만, 국민은 ‘진실의 번호’로 이 번호를 저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7070 번호(에 들어오는 제보들은)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하는 백 가지, 1만 가지 사유가 돼 검찰 독재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제보센터 안내 현수막은 전날부터 국회 앞에 걸렸는데, 하루 사이에 약 30건의 제보가 수집됐다고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전했다.
혁신당은 제보 내용을 법적 탄핵으로 연결될 만한 ‘국정 농단’ 사례와 정치적 퇴진 요구로 이어질 만한 ‘국정 무능’ 사례로 나눠 검토하고 있다. 김 수석대변인은 “혁신당 의원들은 올해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의정활동과 국정감사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교섭단체 요건을 채우지 못한 소수정당이기는 하지만, 12석을 보유한 원내제3당이 현직 대통령의 실제 탄핵을 목표로 정식 기구를 띄우고 공식 활동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탄핵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도록 혁신당이 국민과 함께 가장 빠르게 그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우선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를 수집하기 위한 제보창구를 개통했다. 제보센터의 이름은 지난 총선에서 혁신당이 사용한 ‘3년은 너무 길다’는 문구를 그대로 차용했고, 제보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에는 ‘7070’을 넣었다. 정국 뇌관으로 떠오른 채해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서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과 통화한 대통령실 명의의 전화번호가 ’02-800-7070’이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조 대표는 “국정 농단 제보전화로는 이 번호가 딱 (알맞다)”이라며 “대통령실은 이 번호를 감추고 지우지만, 국민은 ‘진실의 번호’로 이 번호를 저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7070 번호(에 들어오는 제보들은)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하는 백 가지, 1만 가지 사유가 돼 검찰 독재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제보센터 안내 현수막은 전날부터 국회 앞에 걸렸는데, 하루 사이에 약 30건의 제보가 수집됐다고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전했다.
혁신당은 제보 내용을 법적 탄핵으로 연결될 만한 ‘국정 농단’ 사례와 정치적 퇴진 요구로 이어질 만한 ‘국정 무능’ 사례로 나눠 검토하고 있다. 김 수석대변인은 “혁신당 의원들은 올해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의정활동과 국정감사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