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선 작년 5월 이후 10여회 중국 영공 침입' 주장 구체화
중국은 미국 풍선이 과거 중국 서부 변경 지역인 신장과 시짱(티베트)에 진입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해 5월 이후 미국은 본토에서 대량의 고공 기구(풍선)를 날렸고, (풍선들은) 지속해서 전 세계를 돌며 중국 관련 부서의 승인 없이 신장·티베트 등을 포함해 최소 10여 차례 중국 영공을 불법 비행했다”고 주장했다.
13∼14일 연거푸 미국 측 풍선의 ‘중국 영공 진입’ 횟수를 거론한 데 이어 구체적 진입 장소도 일부 공개한 것이다. 신장과 시짱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의 대중국 인권 관련 문제 제기가 집중되는 지역이다.
왕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중국 측 비행선이 미국 영공에 잘못 진입한 것에 대해 미국 주권 침해라고 비난했는데, 그러면 미국은 자신들 풍선이 중국 영공을 불법 비행한 것을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불법으로 중국 영공을 비행한 미국 기구에 대해 차분하고 전문적인 조치를 취했는데, 미국은 불가항력으로 미국 영공에 잘못 진입한 중국 민수용 비행선에 대해 과도한 대응(격추)을 했다”며 “미국은 이에 대해 중국과 국제사회에 해명하고 제대로 반성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왕 대변인은 “중국은 추가적으로 필요한 대응을 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왕 대변인이 미국 풍선의 불법 비행을 처음 언급한 직후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정부가 중국 상공에서 정찰 풍선을 운영한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해 5월 이후 미국은 본토에서 대량의 고공 기구(풍선)를 날렸고, (풍선들은) 지속해서 전 세계를 돌며 중국 관련 부서의 승인 없이 신장·티베트 등을 포함해 최소 10여 차례 중국 영공을 불법 비행했다”고 주장했다.
13∼14일 연거푸 미국 측 풍선의 ‘중국 영공 진입’ 횟수를 거론한 데 이어 구체적 진입 장소도 일부 공개한 것이다. 신장과 시짱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의 대중국 인권 관련 문제 제기가 집중되는 지역이다.
왕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중국 측 비행선이 미국 영공에 잘못 진입한 것에 대해 미국 주권 침해라고 비난했는데, 그러면 미국은 자신들 풍선이 중국 영공을 불법 비행한 것을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불법으로 중국 영공을 비행한 미국 기구에 대해 차분하고 전문적인 조치를 취했는데, 미국은 불가항력으로 미국 영공에 잘못 진입한 중국 민수용 비행선에 대해 과도한 대응(격추)을 했다”며 “미국은 이에 대해 중국과 국제사회에 해명하고 제대로 반성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왕 대변인은 “중국은 추가적으로 필요한 대응을 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왕 대변인이 미국 풍선의 불법 비행을 처음 언급한 직후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정부가 중국 상공에서 정찰 풍선을 운영한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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