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인회장 적임자 찾지 못한 새크라멘토 한인회, 조현포 회장 연임으로 가닥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는 조현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베이뉴스랩 포토뱅크]
차기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에 조현포 현 회장이 연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입후보자가 없어 3번이나 등록을 연장했던 새크라멘토 한인회는 그동안 이사회에서 신임 한인회장을 추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해 왔지만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현 회장인 조현포 회장을 제31대 한인회장에 추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크라멘토 한인회 내부 사정에 밝은 한 한인은 “30대 한인회장 임기가 이미 지난 6월 끝난데다 차기 회장 선임을 기약없이 미룰 수 없어 조현포 현 회장이 연임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베이뉴스랩에 밝혔다.

새크라멘토 한인회 이사회는 그동안 신임 회장을 추대하기 위해 김남희 재무팀장을 비롯해 내외부 인사들을 상대로 의사를 타진해 왔지만 적임자를 찾는데는 실패했고 결국 조현포 회장이 연임을 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

한편, 연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조현포 현 회장은 차기 한인회 임원과 이사회 구성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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