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 선수가 구단과의 연봉협상에서 승리하며 올해 245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됐다.
최지만은 지난시즌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구단에 연봉 245만 달러를 요구했었다. 하지만 구단측은 185만 달러라는 기대 이하의 금액을 제시했고,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해 미국프로야구(MLB) 연봉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냈다. MLB는 최지만이 조정 신청을 낸지 하루만인 5일 최지만과 구단측의 입장을 들은 뒤 최지만의 요구대로 245만 달러 연봉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MLB 연봉조정위원회의 이날 결정으로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 여파로 경기수가 줄어들며 연봉도 조정돼 인센티브 포함 42만7149달러만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