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즌 1호 홈런 폭발…’생일 자축포’

무릎 수술 받고 복귀 두 번째 경기서 첫 홈런

템파베이 레이스 소속의 최지만 선수가 복귀 두 경기 만에 시즌 1호 홈런틀 터뜨렸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무릎 수술을 받고 복귀한 지 두 경기 만에 홈런을 폭발했다. 최지만은 18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1-4로 앞선 8회초 2점짜리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은 무사 2루에서 볼티모어 투수 숀 암스트롱의 초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의 시즌 1호 홈런이다. 또 30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홈런이다. 1991년 5월 19일 인천에서 태어난 최지만은 이날 한국 날짜로 생일을 맞았다.

최지만은 시즌 직전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하다가 지난 17일 뉴욕 메츠전에서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최지만은 하루 휴식 후엔 대포를 쏘아 올렸다.

앞선 4차례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1회초에는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2회초에는 3루수 뜬공으로 잡혔고, 4회초와 6회초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750에서 0.500(8타수 4안타)으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을 포함해 5방의 홈런으로 볼티모어를 13-6으로 완파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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