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홈경기서 시구…팬들과 재회

시구하는 추신수. 사진 텍사스 레인저그 구단 제공.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던 추신수(43·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가 친정팀의 초청을 받아 시구자로 나섰다.

추신수는 22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올라 왼손으로 공을 던졌다. 시구를 마친 뒤 환한 웃음을 보이며 오랜만에 텍사스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경기 시작 전 텍사스 구단은 전광판을 통해 추신수의 현역 시절 활약상을 영상으로 소개했고, 그는 사인회에 참석해 팬들과 교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구단의 제안을 추신수가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뛰었고,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텍사스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통산 1,652경기에서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을 기록하며 한국인 타자로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이후 2021년 KBO리그 SSG 랜더스에 합류해 4시즌을 뛰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이날 경기 전에는 추신수의 옛 동료 아드리안 벨트레의 동상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벨트레는 지난 6월 추신수의 초청으로 방한해 SSG 2군 선수단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등 두 사람은 은퇴 이후에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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