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10분만 유감 신고 387건
충남에서 "거의 모두가 진동 느낄 정도"
충남 공주시 남남서쪽 12㎞ 지역(이인면 달산리)에서 25일 오후 9시 46분께(한국시간) 규모 3.4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2㎞로 추정됐다.
흔들림의 정도를 뜻하는 계기진도는 충남에서 5로 가장 높았다. 충남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이 집에 있는 밤시간대 지진이 발생해 진동을 느낀 사람이 많았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10분 후인 오후 9시 56분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충남(240건)을 중심으로 총 387건 있었다. 다만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없었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흔들림을 느꼈다는 글이 쏟아졌다. 대전 유성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35)씨는 “바닥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좌우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서 일어났다”라면서 “흔들림에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전북은 계기진도가 3, 경기·인천·경북·충북은 2로 분석됐다. 각각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흔들림을 현저히 느끼고 정차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가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였다는 의미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다섯번째로 크다. 올해 13번째 규모 3.0 이상 지진이기도 하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이번까지 포함해 규모 2.0 이상 지진이 87차례 발생했다. 1999년 이후 연평균 규모 2.0 이상 지진 횟수가 70.6회로 올해는 비교적 지진이 잦았던 해다.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80차례 발생했으며 가장 규모가 컸던 경우는 1978년 10월 7일 발생한 규모 5.0 지진이다. 진앙 반경 30㎞ 내로 좁히면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38차례 있었고 이 가운데 최대 규모는 1994년 2월 12일 규모 3.5 지진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후 5분 뒤인 오후 9시 51분께 진앙 반경 50㎞ 내 광역지자체인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전북 등에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흔들림의 정도를 뜻하는 계기진도는 충남에서 5로 가장 높았다. 충남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이 집에 있는 밤시간대 지진이 발생해 진동을 느낀 사람이 많았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10분 후인 오후 9시 56분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충남(240건)을 중심으로 총 387건 있었다. 다만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없었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흔들림을 느꼈다는 글이 쏟아졌다. 대전 유성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35)씨는 “바닥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좌우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서 일어났다”라면서 “흔들림에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전북은 계기진도가 3, 경기·인천·경북·충북은 2로 분석됐다. 각각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흔들림을 현저히 느끼고 정차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가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였다는 의미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다섯번째로 크다. 올해 13번째 규모 3.0 이상 지진이기도 하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이번까지 포함해 규모 2.0 이상 지진이 87차례 발생했다. 1999년 이후 연평균 규모 2.0 이상 지진 횟수가 70.6회로 올해는 비교적 지진이 잦았던 해다.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80차례 발생했으며 가장 규모가 컸던 경우는 1978년 10월 7일 발생한 규모 5.0 지진이다. 진앙 반경 30㎞ 내로 좁히면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38차례 있었고 이 가운데 최대 규모는 1994년 2월 12일 규모 3.5 지진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후 5분 뒤인 오후 9시 51분께 진앙 반경 50㎞ 내 광역지자체인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전북 등에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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