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대선 패배 1년 만에 회고록 ‘107일’ 출간…미 전역 북투어도

9월 24일 뉴욕에서 시작 미 전역 방문 일정
샌프란시스코는 10월 5일 메이소닉 극장서
정치적 행보 재개 여부 가늠할 신호탄으로 주목

카멀라 해리스. 자료사진.
2024년 대선에서 패배한 지 1년 가까이 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새 회고록 출간과 함께 다시 대중 앞에 선다.

오클랜드 출신인 해리스는 오는 9월 23일 출간되는 신간 <107일(107 Days)>을 알리기 위해 15개 도시를 순회하는 북투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해리스는 이 책에 대해 “지난해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직접 경험한 치열하고 중대한, 동시에 개인적으로도 깊은 의미가 있는 과정”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어는 9월 24일 뉴욕에서 시작해 미국 전역 독립 서점들과 협업해 진행된다. 해리스는 10월 5일 샌프란시스코 메이소닉 극장에서 베이 에어리어 대표 서점 체인 북패세지와 함께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후 런던, 토론토 등 해외 무대에도 오르며, 11월 20일 마이애미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티켓 판매는 이미 사전 예매가 시작됐으며, 일반 판매는 8월 22일 금요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모든 티켓에는 신간 1권이 포함되며, VIP 티켓 구매자에게는 해리스와의 만남 기회도 제공된다.

해리스는 지난 7월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직을 내려놓은 이후 많은 시간을 돌아보며 솔직하게 그 과정을 기록했다”며 “내가 본 것과 배운 것,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이미 2019년에 《우리가 지켜야 할 진실들(The Truths We Hold)》과 아동 도서 《슈퍼히어로는 어디에나 있다(Superheroes Are Everywhere)》를 출간한 바 있다.

정계 복귀와 관련해 해리스는 지난달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다만 2028년 대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뒀다.

그는 성명에서 “당분간 나의 리더십과 공적 봉사는 선출직이 아닌 다른 형태가 될 것”이라며 “미국 국민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전국 각지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를 돕고, 나의 향후 계획도 차차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북투어는 대선 패배 이후 해리스가 대중과 다시 연결되는 첫 공식 행보로, 그녀의 정치적 행보 재개 여부를 가늠할 신호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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