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이어 버지니아주도 ‘김치의 날’ 제정…미국에서 두 번째

버지니아주 의회 모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9일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치의 날(11월 22일)은 김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앞서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도 관련 결의안이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된 결의문에는 김치의 역사와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수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대 미국 김치 수출은 2020년보다 22.5% 늘어난 2천825만달러를 기록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김치의 날 제정에 이수혁 주미대사의 도움이 컸다”며 “공사는 뉴욕, 뉴저지, 워싱턴DC 등에서도 김치의 날이 제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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