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 지역은 물론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계 주민들을 겨냥한 혐오 범죄를 추적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법안이 주 의회를 통과했다.
새크라멘토 비는 22일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아시아계 주민 대상 폭력 및 인종 차별 범죄에 맞서 싸우고 있는 ‘Stop AAPI Hate’ 센터를 지원하는 법안(AB 85)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Stop AAPI Hate’ 센터는 지난해 3월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정책 및 계획위원회’,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아시아 연구소’, ‘CAA(Chinese for Affirmative Action)’ 등 세 단체가 미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시아계 주민 차별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Stop AAPI Hate’ 센터는 이날 법안 통과로 140만 달러의 지원을 받게 됐으며, 향후 아시아계 주민들에 대한 혐오 범죄와 관련해 폭넓은 자료 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대응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하원 예산의원회 의장인 필 팅 의원은 “오늘 법안 통과로 혐오 범죄를 추적하고 연구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한 해결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top AAPI Hate’ 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부터 8월 사이 미 전역에서 2538건의 아시아계 주민 혐오 범죄가 발생했으며 그 중 40%는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고 전했다.
[BN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