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에서 가장 높다...주민들에게 적지않은 부담 될 듯
캘리포니아에서 징수하는 유류세가 오늘(7월 1일)부터 인상된다.이번 인상은 지난 2017년 4월 통과된 유류세 인상법안(SB1)에 따른 것으로 2017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매년 7월 1일 유류세물가 인상분을 반영해 유류세를 인상하도록 했다.
2017년 캘리포니아 의회는 향후 10년간 도로 유지 보수 등에 투입되는 재정이 1370억 달러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 부족분을 매년 유류세 인상을 통해 충당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는 추가로 확보되는 재정을 도로 개보수에 150억 달러, 대중교통 운영에 75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사용 방안도 명시했다.
이 법안에 따라 2017년 11월 캘리포니아 유류세는 12센트 인상됐으며, 2019년 3.2센트가 올라 1갤런당 부과되는 유류세가 50.5센트가 됐다. 올해 7월 1일부터는 다시 물가인상분이 반영되며 유류세가 갤런당 51.1센트가 됐다. 미국내에서는 가장 높다.
그렇지 않아도 개솔린 가격이 비싼 캘리포니아에서 유류세가 또 인상되며 부담은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게 됐다. 개스버디 통계자료를 보면 7월 1일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평균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4.33달러다. 미국 전체 평균인 3.13달러보다 무려 1달러 이상 높다.
베이 지역 도시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샌프란시스코 4.43달러, 산호세 4.35달러, 오클랜드 4.35달러로 다른 지역들보다 갤런당 최대 1.3달러나 더 지불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솔린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6개월 전과 비교하면 베이 지역 주요 도시들에서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1달러 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기가 백신접종으로 정상화에 접어드는 상황에서 사무실과 일터로 복귀하고 있는 베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번 유류세 인상이 개솔린값 폭등과 맞물려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Bay News Lab
editor@baynewslab.com
2017년 캘리포니아 의회는 향후 10년간 도로 유지 보수 등에 투입되는 재정이 1370억 달러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 부족분을 매년 유류세 인상을 통해 충당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는 추가로 확보되는 재정을 도로 개보수에 150억 달러, 대중교통 운영에 75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사용 방안도 명시했다.
이 법안에 따라 2017년 11월 캘리포니아 유류세는 12센트 인상됐으며, 2019년 3.2센트가 올라 1갤런당 부과되는 유류세가 50.5센트가 됐다. 올해 7월 1일부터는 다시 물가인상분이 반영되며 유류세가 갤런당 51.1센트가 됐다. 미국내에서는 가장 높다.
그렇지 않아도 개솔린 가격이 비싼 캘리포니아에서 유류세가 또 인상되며 부담은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게 됐다. 개스버디 통계자료를 보면 7월 1일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평균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4.33달러다. 미국 전체 평균인 3.13달러보다 무려 1달러 이상 높다.
베이 지역 도시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샌프란시스코 4.43달러, 산호세 4.35달러, 오클랜드 4.35달러로 다른 지역들보다 갤런당 최대 1.3달러나 더 지불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솔린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6개월 전과 비교하면 베이 지역 주요 도시들에서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1달러 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기가 백신접종으로 정상화에 접어드는 상황에서 사무실과 일터로 복귀하고 있는 베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번 유류세 인상이 개솔린값 폭등과 맞물려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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