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7점 골든스테이트 레이커스 꺾고 ‘4연승 질주’

뜨거운 3점포 대결도…포지엠스키 8방 vs 리브스 9방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NBA를 대표하는 스타 스테픈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 가운데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제임스의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3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23-116으로 꺾었다. 골든스테이트(45승 31패)는 4연승을 질주하며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하면서 이날 패배로 4위가 된 레이커스(46승 30패)를 한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첫 쿼터부터 50% 넘는 필드골 성공률과 브랜딘 포지엠스키의 3점포 3방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포지엠스키의 2쿼터 버저비터 3점으로 60-47, 13점 차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후반전 레이커스의 반격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종료 직전 커리의 자유투 3방으로 11점 차 리드를 회복했지만, 경기 막판 레이커스의 연속 득점을 연달아 허용했다. 종료 2분 5초 전 커리가 3점포로 격차를 벌리자 제임스가 곧바로 3점포로 응수해 7점 차를 만들고, 종료 1분 32초 전 포지엠스키가 외곽포를 꽂아 넣자 오스틴 리브스도 6초 뒤에 외곽포를 적중하면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레이커스가 종료 34.1초 전 리브스의 3점포로 5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종료 15.0초 전 지미 버틀러가 도리안 핀니스미스의 공을 스틸하며 승부의 추가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이어 커리가 자유투 두 방을 꽂아 넣어 승리를 확정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커리는 3점포 4개를 비롯한 37점 6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포지엠스키는 3점포 8방을 포함해 2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조나탄 쿠밍가(18점)와 모지스 무디(13점), 버틀러(11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하며 고루 활약했다.

레이커스의 제임스는 3점포 5개를 적중했고 33점 9어시스트를 기록해 커리와의 ‘간판 스타 대결’에서는 밀리지 않았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리브스는 3점포 9개를 포함한 31점 6리바운드로 대폭발했으나 웃지 못했다.

하치무라 루이(24점), 루카 돈치치(19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제 몫을 다했으나 벤치 득점이 7점에 불과한 게 레이커스의 패인이 됐다.

밀워키 벅스는 35점 20어시스트 17리바운드로 대폭발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6-113으로 꺾었다. 아데토쿤보가 한 경기에서 30득점-15어시스트-15리바운드를 채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밀워키 구단에 따르면 35점 20어시스트 17리바운드는 NBA 최초 기록이다. 밀워키에서는 아데토쿤보와 브룩 로페즈(17점)를 비롯해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아뎀 보나(28점)가 분전했다. 밀워키는 42승 34패로 동부 5위로 올라섰다. 동부 13위 필라델피아(23승 54패)는 10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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