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자정 기해 학교 정상화, 실내 및 실외 모임은 계속 금지하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되며 폐쇄 됐던 버클리대학(UC버클리)이 16일 자정을 기해 정상화 된다.
대학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어 이동이 봉쇄 됐던 기숙사를 다시 정상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신규 환자가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UC버클리는 지난 1월 중순부터 학생들을 중심으로 400명이 넘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대학 당국은 기숙사를 전면 봉쇄했다.
기숙사가 폐쇄 되며 2000여 명의 학생들도 2주간 격리됐다.
버클리대학 보건 책임자는 “기숙사를 전면 봉쇄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학교가 정상화 돼도 방역 수칙은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UC버클리는 학교 정상화 이후 캠퍼스를 찾는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주 2회 코로나19 테스트를 받도록 했으며, 실내는 물론 실외 모임도 불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격리 지시를 받은 학생은 지정된 장소에서 최소 2주간 격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ay News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