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센터 ‘보자기 워크샵’ 개최…아름다운 ‘한국의 전통 포장 기법’ 지역 주민에 소개

샌프란시스코 코리안센터가 개최한 보자기 워크샵 참가자들이 자신들이 직접 포장한 보자기들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코리안센터.
샌프란시스코 코리안센터(관장 남기령)가 2024년을 맞아 첫 번째 문화행사로 한국의 전통 포장기법인 보자기 워크샵을 개최했다.

지난 1월 27일 코리안센터에서 개최된 행사는 보자기 홈데코의 창업자인 주디 김 씨의 진행으로 열렸으며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 재학생 및 코리안 컬처 클럽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전통 포장 방법인 보자기의 유래와 역사를 배우고 보자기도 직접 만드는 체험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진행한 주디 김씨는 참가자들에게 “최근 환경문제로 재활용에 대해 관심이 큰 상황에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100% 천연 재료를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한 보자기가 온 인류의 삶을 바꿀 만큼 가치있고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소개한 뒤 “또한 현대적인 쓰임에 맞춰 재해석한 매듭법은 일상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된다”며 “또한 고급스러운 보자기 포장은 실용적 아트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한국인의 아름다운 생활 양식을 보여주며, 더 나아가 선물을 주는 사람도 행복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보자기 워크샵을 기획한 코리안센터는 “수세기 동안 한국의 전통 포장 기법으로 물건을 보자기로 감싸서 소중하고 정성스럽게 전달하는 보자기 문화는 한국의 정서를 표현하는 흥미로운 방법으로, 한인 뿐만 아니라 보자기 문화가 생소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리고 행사 개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코리안센터는 추석 페스티벌을 비롯해 유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중이며, 세종학당을 통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세종학당은 2월 초부터 K-드라마, K-웹툰, 여행한국어 등을 주제로 단기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리안센트를 비롯해 세종학당 프로그램과 관련한 문의는 이메일(info@koreancentersf.org)로 하면 된다.
코리안센터에서 열린 '보자기 워크샵' 모습. 사진 코리안센터.
코리안센터에서 열린 '보자기 워크샵' 모습. 사진 코리안센터.
코리안센터에서 열린 '보자기 워크샵' 모습. 사진 코리안센터.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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