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상호 방문도 계획…긴장 속 대화의 끈 이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 달 만에 통화했다. 두 정상은 무역 문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틱톡 문제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다음 달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직접 만나 후속 협상을 하기로 했고, 내년에는 트럼프가 중국을 방문하고 시 주석도 미국을 찾을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펜타닐, 전쟁 종식, 틱톡 거래 승인 등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지만, 중국 측 발표문에는 틱톡에 관한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 틱톡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앱으로, 미국 의회는 내년 1월까지 미국 내 자산을 매각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중단하도록 법으로 정해놓은 상태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에서 틱톡이 계속 운영될 수 있을지가 결정된다.
틱톡의 소유 구조, 중국의 영향력, 핵심 알고리즘 사용 여부 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국 의회 일부는 중국 정부가 앱을 통해 감시나 여론 조작을 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중국은 이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반박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은 미국이 승인해야 하는 가치 있는 자산”이라고 말하면서도, 앱 금지가 수천만 명의 사용자와 정치적 소통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법 집행을 미루고 있다.
무역 문제도 주요 의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으려 했고, 중국은 맞대응했다. 양국의 관세율은 지난 4월 세 자릿수까지 올랐다. 이후 일부 합의로 상황이 잠시 완화됐지만, 반도체 소프트웨어, 희토류, 항공기 엔진 등 첨단 산업 분야 갈등은 여전하다.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는 이번 통화에서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다.
또 미국은 중국에 미국산 대두와 보잉 항공기 구매 확대, 펜타닐 원료 단속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미국계 은행 직원의 출국을 허용하며 선의의 제스처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국은 틱톡 합의와 정상회담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원하고, 중국은 시간을 벌며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려 한다”고 평가한다.
이번 통화는 양국이 긴장 속에서도 대화의 끈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틱톡을 비롯한 핵심 현안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펜타닐, 전쟁 종식, 틱톡 거래 승인 등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지만, 중국 측 발표문에는 틱톡에 관한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 틱톡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앱으로, 미국 의회는 내년 1월까지 미국 내 자산을 매각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중단하도록 법으로 정해놓은 상태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에서 틱톡이 계속 운영될 수 있을지가 결정된다.
틱톡의 소유 구조, 중국의 영향력, 핵심 알고리즘 사용 여부 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국 의회 일부는 중국 정부가 앱을 통해 감시나 여론 조작을 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중국은 이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반박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은 미국이 승인해야 하는 가치 있는 자산”이라고 말하면서도, 앱 금지가 수천만 명의 사용자와 정치적 소통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법 집행을 미루고 있다.
무역 문제도 주요 의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으려 했고, 중국은 맞대응했다. 양국의 관세율은 지난 4월 세 자릿수까지 올랐다. 이후 일부 합의로 상황이 잠시 완화됐지만, 반도체 소프트웨어, 희토류, 항공기 엔진 등 첨단 산업 분야 갈등은 여전하다.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는 이번 통화에서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다.
또 미국은 중국에 미국산 대두와 보잉 항공기 구매 확대, 펜타닐 원료 단속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미국계 은행 직원의 출국을 허용하며 선의의 제스처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국은 틱톡 합의와 정상회담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원하고, 중국은 시간을 벌며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려 한다”고 평가한다.
이번 통화는 양국이 긴장 속에서도 대화의 끈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틱톡을 비롯한 핵심 현안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