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완공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 피오나 마 캘리포니아 재무장관이 방문했다. 피오나 마 장관은 11월 20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을 방문해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과 김순란 한인회관 건축위원장을 만나 그동안의 건축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었다.
김한일 회장과 김순란 건축위원장은 피오나 마 장관에게 한인회관 공사에 360만 달러라는 큰 후원금이 모아졌고, 2년여 간의 공사 끝에 최근 완공됐으며 한인 이민역사는 물론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화회관으로도 활용될 것이라는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피오나 마 장관도 한인회관 공사에 힘쓴 김한일 회장과 김순란 건축위원장 등 한인회 관계자들에 대해 격려했으며, 지역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주류사회에도 한국을 알리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샌프란시스코시 수퍼바이저와 캘리포나이 조세형평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피오나 마 장관은 한인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정치인이다. 김한일 회장에 따르면 피오나 마 장관은 한인회관 인근에 거주하는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는 것을 비롯해 한인회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