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지난 16일 워싱턴DC에서 ‘한미 미래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미래센터는 ‘한미교류 사랑방’을 모토로 하며, 양국 전문가 등이 모여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회의 공간, 한국 관련 출판물을 접할 수 있는 코리아 라운지를 갖추고 있다.
개소식에는 한국계인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과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프랭크 자누치 맨스필드재단 회장,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미미래센터는 전통적 외교안보는 물론 기술혁신, 보건협력, 기후변화 등 주요 이슈별 정책 연구와 교류 행사를 지원하고, 양국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차세대 지한파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KF는 1991년 설립 이래 30년간 미국 유수 대학에 86개 한국학 교수직을 설치하고 주요 싱크탱크의 한국 연구를 400건 이상 지원해 왔다. 또 주요인사 방한 초청, 한국 전공 대학원생 장학금 지급, 주요 미술관 내 한국실 설치 등 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