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재단・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설날 잔치’…타민족 참여 ‘풍성한 행사’

다채로운 공연에 한식 및 한국문화 체험 펼쳐져

한국어교육재단과・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가 주최한 '설날 잔치'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 한국어교육재단.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이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최경수)와 함께 타민족 주민들과 함께하는 설날 잔치를 개최했다.

지난 2월 3일 산호세 제자들교회에서 열린 설날 잔치에는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임원 및 회원들과 한국어교육재단 산하 청소년 봉사단체인 카약 단원들과 학부모, 어드로이트 칼리지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서 최경수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회장은 “시니어들을 비롯해 한인 학생들이 함께하는 설날 잔치가 열릴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세대를 넘어 서로 교류하는 행사들이 많이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구은희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18주년을 맞는 설날 행사를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회원분들과 함께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은 물론 차세대 한인 학생들까지 3대가 어우러져 올해는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과, 이진희 코윈 샌프란시스코 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케빈 박 시의원은 카약의 어드바이저로 이날 위촉됐다. 케빈 박 시의원은 이날 봉사활동을 펼친 단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공연, 2부 떡국 등 한국음식 시식, 3부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공연순서에서는 문서인, 이현석, 김동우 카약 단원의 클라리넷, 풀루트, 피아노 삼중주로 ‘아리랑’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연주되었고, 한국전통무용아카데미의 김일현 단장의 무용 ‘봄 그리고’, 단원들의 진도 북춤 공연이 펼쳐졌다.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키보드 합주반(강사 고정희)의 ‘동무 생각’과 ‘오빠 생각’ 합창, 오연서 학생의 K-POP 공연, 까투리 무용단(단장 김옥자)의 ‘어우동 댄스’가 공연돼 큰 박수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와 카약 학부모들이 준비한 떡국 등 한식으로 식사를 함께 했으며, 이어 세배하기, 윷놀이, 투호 던지기 등 한국 문화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준비한 카약 단원들은 “행사를 준비하며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알게 되고 배울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어교육재단은 3월 중 케빈 박 시의원과 김일현 단장을 강사로 초청해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이 카약 단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어교육재단.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이 한국어교육재단 산하 청소년 봉사단체 카약의 어드바이저로 위촉돼 위촉장을 받고 있다. 사진 한국어교육재단.
구은희 이사장이 한국전통무용아카데미 단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한국어교육재단.
한국어교육재단과・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가 주최한 '설날 잔치' 모습. 사진 한국어교육재단.
한국어교육재단과・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가 주최한 '설날 잔치' 모습. 사진 한국어교육재단.
한국어교육재단과・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가 주최한 '설날 잔치' 모습. 사진 한국어교육재단.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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