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재단, 뉴저지 고교서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 소개 워크숍 개최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고교 한국어반 학생들 대상

한국어교육재단이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고교에서 직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지가 인쇄된 종이 위에 한글로 이름을 쓴 뒤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한국어교육재단.
한국어교육재단이 뉴저지 소재 팰리세이즈파크 고등학교에서 ‘직지 워크숍’을 개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지홍보대사이기도 한 한국어교육재단 구은희 이사장은 팰리세이즈파크고교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가 구텐베르크의 성서가 아닌 ‘직지’라는 점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으며, 이어 ‘직지: 잃어버린 인쇄 역사’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상영하고 관련 퀴즈를 풀어보면서 직지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구 이사장의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구텐베르크가 아닌 ‘직지’가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라는 점에 대해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고 한국어교육재단은 설명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먹과 붓을 이용해 직지가 인쇄된 종이에 한글로 이름을 쓰는 체험학습을 했으며 한국어교육재단은 학생들에게 직지 책갈피를 선물하기도 했다.

조정숙 팰리세이즈파크고교 한국어 교사는 “멀리 캘리포니아에서부터 본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직지’에 대해서 워크숍을 제공해 주신 구은희 이사장님께 감사하다”면서 “학생들이 직지 워크숍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 한국어 수업에서도 ‘직지’에 대해서 교육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 이사장은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직지를 뉴저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직지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제공해 준 조정숙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워크숍은 한국어교육재단이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직지 워크숍’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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