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지역 공립고등학교에서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 수업이 열렸다. 이번 수업은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강완희)이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위해 한국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개최한 것으로 학생들은 ‘태권도’를 배우며 한국의 전통 무술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
태권도 수업은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는 샌프란시스코 로웰 고등학교, 밀피타스 고등학교, 산호세 브랜엄 고등학교에서 각각 열렸다. 4일 동안 진행된 수업은 아트 태권도(아르태) 박성영 대표와 두 명의 사범이 학생들에게 태권도 기본동작과 품새들을 가르치며 태권도의 매력을 알렸다. 태권도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수업시간 배운 태권도 동작들과 품새를 직접 재연하며 자신감을 보이는 등 태권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 들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총영사관에서 주최한 ‘K-Dancd Festival’에서 큰 호응을 받으며 대미를 장식했던 아르태 박성영 대표의 재능기부로 열렸다. 국기원 출신으로 라스베이거스 무대에서 아트 태권도를 전 세계인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당찬 꿈을 가진 박성영 대표는 태권체조 학습서인 ‘누구나 쉬게 만들어 먹는 안무’를 저술하는 등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를 방문중인 박성영 대표는 오는 9월 29일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클레어 릴리엔탈 추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30일 프리시디오 공원에서 열리는 코리안센터 주최 ‘추석 축제’에도 참가해 아트 태권도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