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 글로벌 CEO 과정을 이수한 샌프란시스코 지역 원우들이 한해를 마무리 하는 ‘2023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지난 2일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는 1기부터 7기까지 그동안 G-CEO 과정을 수료한 원우들이 함께 모여 친목을 나누고 교류하며 저물어 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박승남 총원우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08년 1기를 시작으로 2022년 7기까지 180여 명의 원우님들이 외대 G-CEO과정을 수료했다”며 “과정을 수료한 원우님들은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가족처럼 친목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서도 서로 돕는 지속적인 발전과 성취를 이루어 왔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2024년에는 총원우회가 선후배 원우님들간 융합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돕는 승승장구하는 모임으로 발전해 나가는 교량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각 사업분야에서 성공적 활동을 이어가는 원우님들이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서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전했다.
간형식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장도 송년의 밤 행사를 축하하는 축사를 보내왔다. 간형식 원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는 동문간의 협력과 연대의 시대라며, 급속도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원우들이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동문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더욱 강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 달라고 당부했다.
간형식 원장에 이어 조성도 조엔터프라이즈 회장,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부시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광용 원우는 G-CEO LA원우회 김춘식 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자랑스러운 원우에 대한 표창과 감사장 전달식도 진행됐다. 올해 한국외대 G-CEO 샌프란시스코 원우회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원우상은 실비아 리 4대 회장이 선정돼 수상했다. 또한 유병주 고문, 오미자 고문, 이용주 골프위원장, 이복님 전 회장, 최선희, 고태호, 서대석, 이정주, 이광용 원우와 박선주 사무국장, 홍혜정 히계, 지준희 기술위원장, 최경수 행사위원장, 김민정 부위원장, 그리고 각 기수별 회장인 전동국, 류숙자, 김환규, 남기영, 이혜숙, 정연근, 최점균 원우에게도 감사장이 전달됐다.
박승남 회장은 총원우회 자문위원에 위촉된 정에스라 변호사와 이석찬 전 미주총연서남부연합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특별히 이날 한국외대 G-CEO원우회 유병주 고문에게는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총재 황우여)에서 수여하는 한반도 평화대상(상장과 메달)이 전달됐다. 우리민족교류협회는 1994년 서울에서 우리문화통일교류협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민족문화의 동질성을 매체로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들을 결집해 나가기 위해 30년 째 활동해오는 단체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명예총재를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가 총재를 맡고 있다.
축사와 시상식에 이어 만찬과 여흥의 시간이 이어졌다. 원우들은 만찬을 함께 나누며 함께 노래도 부르고 어울리며 저물어 가는 한해를 함께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