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2021년 FIFA 랭킹 33위로 마무리…아시아 3위 유지

벨기에 4년 연속 1위…브라질·프랑스·잉글랜드·아르헨티나 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한국 남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3위로 2021년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FIFA가 23일(한국시간) 발표한 12월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과 같은 1507.24점으로 33위를 유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 1위인 이란(21위·1557.58점)과 2위 일본(26위·1531.53점)도 점수와 순위에 변동이 없고, 한국은 그 뒤를 이어 아시아 3위를 지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98위(1212.54점),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164위(992.31점)에 랭크됐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전 세계에서 A매치가 고작 352경기만 열렸다. 1987년(323경기) 이후 가장 적은 경기였다. 하지만 올해에는 1116경기가 열리면서 세계랭킹에도 변화가 생겼다.

다만 1위는 변하지 않았다. 벨기에가 1828.45점을 받으며 4년 연속 부동의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3위였던 브라질은 올해 2위(1826.35점)에 올랐고, 프랑스가 3위(1786.15점), 잉글랜드(1755.52점)가 4위로 뒤를 이었다.

2021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인 아르헨티나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5위(1천750.51점)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우승한 이탈리아는 지난해 10위에서 6위(1천740.77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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