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 개관 앞두고  SF한인회,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로 명칭 변경

영문명도 ‘San Francisco & Bay Area Korea Center’로 바꿔
이사회, 토마스 김 전 회장・그린 장 전 수석부회장 제명도 철회

새로 변경된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 로고.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 제공.
한인회관 개관을 앞둔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가 북가주 지역 한인사회 화합을 위해 명칭을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로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사용해오던 한인회 명칭을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에서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사용해오던 영문명칭인 Korean American Community Center of San Francisco & Bay Area를 San Francisco & Bay Area Korea Center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명칭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는 “한인회관 공사에 샌프란시스코는 물론 북가주 전역에서 후원금이 답지했고, 한인회관이 완공되면 샌프란시스코 뿐만 아니라 북가주 모든 한인들에게 열려있는 우리들의 한인회관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그 첫번째 시작으로 한인회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는 이어 “명칭 변경을 통해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는 앞으로 북가주 지역 한인 여러분 모두가 참여하는 한인회이자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한인회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한인 커뮤니티 행사 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사랑방으로, 자라나는 우리 후세들에게는 한민족 정체성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을 만들겠다”고 향후 한인회관 운영방침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는 “지금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이스트베이,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지역으로 나뉘어 한인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우리는 서로 화합하고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하는 한민족 입니다. 서로의 지역에서 최선의 활동을 펼쳐 나가며, 동시에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서는 함께 손을 맞잡아야 합니다. 우리의 조국인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기여를 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후세들에게도 한민족의 정신을 잘 물려주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밝히며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가 새로운 한인회관과 함께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영문 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주류사회에서 한인회의 의미를 좀 더 명확히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으며 새로 변경된 로고도 공표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는 과거 한인회에서 제명됐던 토마스 김 전 한인회장과 그린 장 전 수석부회장에 대해 제명도 철회했다.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는 이사회에서 토마스 김 전 회장과 그린 장 전 수석부회장의 제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한인커뮤니티 화합”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는 “제명 철회를 통해 과거 빚어졌던 반목과 갈등이 화압의 길로 나아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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