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부동산・융자협 ‘가을 세미나’…부동산 투자 통한 절세 방안 및 밀레니얼 세대 성향 분석

JC&C 컴퍼니 대표 존 청 변호사 및 프레디맥 모니카 라 크루 매니저 초청 강연

북가주 부동산・융자 전문인 협회 가을 세미나에 참석한 협회 임원 및 초청 강연자 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년 지역 한인들을 위해 부동산 관련 정보 및 절세, 투자 방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는 북가주 부동산・융자 전문인 협회(KARL, 회장 박수경)가 올해도 가을 정기 세미나를 개최해 회원들은 물론 지역 한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 26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부동산협회 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존 청 변호사와 연방주택대출모기지회사인 프레디맥 소속의 모니카 라 크루 매니저가 강사로 초빙돼 각각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자산증식과 절세 방안’과 ‘밀레니얼 세대들의 주택 구입 성향 분석을 통한 마케팅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유튜버로도 한인들에게 친숙한 JC&C 컴퍼니 대표인 존 청 변호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소득을 부동산에 투자함으로서 자산증식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세금도 절약할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존 청 변호사는 “직접소득(Active Income)인 사업소득이나 근로소득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Passive Income)을 올릴 수도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감가상각 등으로 절세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 청 변호사는 이어 “세금을 완전히 면제받는 것은 아니지만 부동산을 구입함으로써 직접소득에 부과되는 세금을 최소한 일정기간 유예 받을 수 있다”며 “이는 세금을 내야 하는 금액을 국세청(IRS)로부터 무이자로 대출받아 사용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모니카 라 크루 매니저는 모기지회사인 프레디맥에서 분석한 밀레니얼 세대 에 대한 분석과 부동산 구입 성향 그리고 추세 등에 대해 다양한 자료들을 제공하며 밀레니얼 세대들에 대한 마케팅 활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밀레니얼 세대란 통항 1981년부터 1997년 사이 출생한 세대를 말하며 나이로는 2023년 기준으로는 26세~42세다.

모니카 라 크루 매니저는 “현재 부동산 마켓에서 밀레니얼 세대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2%정도”라며 “이들은 새롭게 부동산 구입에 나서는 신규 바이어들”이라고 설명했다. 라 크루 매니저는 이어 “프레디맥에서 분석한 자료들을 보면 이들 세대의 절반 가까이가 부동산 구입을 위한 계약금(다운페이먼트)을 최소화 하려고 하고 있다”며 “대부분이 주택을 처음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최초 주택 구입 혜택 등을 이용하면 주택구입을 현실화 하는데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라 크루 매니저는 “최근 높은 모기지 대출 금리로 주택 구입을 꺼리는데 단기간에 금리가 하락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주택 임대와 비교해 주택 구입의 장점 등을 설명하고 추후 재융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면 이들을 주택구입 시장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동산 중개인으로서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SNS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만큼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이런 내용들을 적극 홍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수경 회장과 재키 김 수석부회장 등 협회 임원들과 회원들 그리고 지역 한인들 타민족 참석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한편, 가을 세미나를 마친 북가주 부동산・융자 전문인 협회는 오는 12월 7일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연말파티를 끝으로 한 해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다. 이취임식에서는 박수경 현 회장이 이임하고 재키 김 수석 부회장이 새로 취임한다. 이취임식을 겸한 연말파티는 오는 12월 7일 오후 5시 30분 포스터시티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참가비는 150달러며 행사관련 문의는 박수경 회장(408-410-0089) 또는 재키 김 수석부회장(415-279-9729)에게 하면 된다.
북가주 부동산・융자 전문인 협회가 주최한 가을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는 존 청 변호사.
북가주 부동산・융자 전문인 협회가 주최한 가을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는 존 청 변호사.
북가주 부동산・융자 전문인 협회가 주최한 가을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는 존 청 변호사.
프레디맥의 모니카 라 크루 매니저가 밀레니얼 세대의 부동산 구입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디맥의 모니카 라 크루 매니저가 밀레니얼 세대의 부동산 구입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디맥의 모니카 라 크루 매니저가 밀레니얼 세대의 부동산 구입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Related Posts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