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위원들은 학생들이 탈락 없이 계속 정답을 맞추자 객관식 문제를 주관식으로 변경하고 난이도가 높은 퀴즈를 골라 제출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서 탈락자들이 한 두 명 나오기 시작했고, 한 번의 패자부활전 기회도 제공됐다.
어렵게 제출된 문제에도 불구하고 퀴즈대회는 1시간여 동안 계속됐다. 출제위원들은 점점 난이도를 높였고 탈락자도 생겼다. 이렇게 이날 대상자가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팔로알토 헨리건고등학교 이동진 학생이 차지했다. 황현준 학생은 아쉽게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려상은 김정우, 이유준, 백지환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렇게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퀴즈대회는 막을 내렸다.
시상식에서는 수상학생들에게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은 최우수상 200달러, 우수상 150달러, 장려상 75달러라 각각 전달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한 이동진 학생과 황현준 학생에게는 오는 7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평통 골든벨 퀴즈대회 본선진출권도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