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주연 ‘하얼빈’, 12월 개봉 확정… 독립투사들의 첩보 드라마로 기대 모아

영화 '하얼빈' 포스터
우민호 감독의 새 영화 ‘하얼빈’이 오는 12월 개봉한다고 배급사 CJ ENM이 5일 밝혔다.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독립투사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로, 배우 현빈이 안중근을 연기했다. 박정민, 조우진은 각각 안중근과 함께하는 독립투사 우덕순과 김상현 역을 맡았다. 전여빈은 여성 독립운동가 공부인을, 유재명은 안중근의 조력자 최재형을 연기했다.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등을 연출한 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은 지난해 ‘서울의 봄’으로 흥행에 성공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담당했다. ‘하얼빈’은 앞서 9월 열린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받기도 했다.

당시 캐머런 베일리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역사적인 이야기를 놀랍게 그려낸 영화”라는 평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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