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 시인의 ‘문학서재’] 그 또 하루 홍인숙 시인의 '문학서재' · 2023-09-15 · 0 Comment 그 또 하루 – 홍인숙 햇살이 반짝이는 아스팔트 질주하는 사람들 눈만 뜨면 달려드는 일상사에 풍덩풍덩 빠지면서 달리고, 또 달리고 하루를 보내고 이건 아니야, 아니야 하면서도 달라진 것 하나 없는 아침이 오면 또 다시 습관처럼 핸들을 잡고 남은 생의 첫날을 달려가는 사람들 남겨 논 꿈이라도 있다는 것이 황막한 세상에서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살아야 할 핑계라도 댈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인 것처럼.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