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간적 해고 방식에 CEO 향한 비난 여론 높아져
최근 회사 대표가 소집한 ‘줌'(ZOOM) 화상회의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일방적인 무더기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이 “너무나 비현실적인 순간이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미국 모기지 스타트업인 베터닷컴(Better.com) 전 직원인 크리스천 채프먼은 7일 CNN과 인터뷰에서 초유의 줌 해고 통지를 받은 순간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베터닷컴 CEO 비샬 가그가 지난 1일 채프먼을 비롯한 직원 900여명을 줌 화상회의에 불러 모아 해고 통보를 해 논란이 됐다. 불과 3분 만에 전체 회사 인력의 9%인 900명을 단칼에 날려버린 비인간적인 화상회의 해고 방식으로 가그 CEO를 비난하는 여론이 높다. 채프먼은 “그날 화상 회의는 사장이 주관하는 으레 있는 회의인 줄만 알았다”라며 “그게 회사와 주고받은 받은 마지막 연락이 될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가그 CEO는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여기에 접속한 직원은 안타깝게도 해고 대상”이라며 “당신의 근로는 지금 여기에서 바로 종결됐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사장의 통지가 워낙 갑작스럽고 짧았던 데다 사장의 발언만 중계되는 일방 방송이어서 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도 없었다고 채프먼은 전했다.
7명의 가족을 온전히 먹여 살려야 하는 채프먼은 벼락 통보에 할 말을 잊었다고 했다. 화상회의 직후 회사 전산망과 전화, 이메일, 전용 메신저 등이 바로 막혔고, 채프먼은 할 수 없이 퇴사 절차를 밟기 위해 개인 메일로 회사 인사부에 연락해야 했다.
“너무 비현실적인 순간이었어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죠.” 20년 넘게 모기지 업계에서 일해 온 채프먼은 그동안 직장에서 네 차례나 해고된 경험이 있지만, 이번만큼 무정하고 비인간적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앞서 베터닷컴 CEO 비샬 가그가 지난 1일 채프먼을 비롯한 직원 900여명을 줌 화상회의에 불러 모아 해고 통보를 해 논란이 됐다. 불과 3분 만에 전체 회사 인력의 9%인 900명을 단칼에 날려버린 비인간적인 화상회의 해고 방식으로 가그 CEO를 비난하는 여론이 높다. 채프먼은 “그날 화상 회의는 사장이 주관하는 으레 있는 회의인 줄만 알았다”라며 “그게 회사와 주고받은 받은 마지막 연락이 될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가그 CEO는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여기에 접속한 직원은 안타깝게도 해고 대상”이라며 “당신의 근로는 지금 여기에서 바로 종결됐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사장의 통지가 워낙 갑작스럽고 짧았던 데다 사장의 발언만 중계되는 일방 방송이어서 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도 없었다고 채프먼은 전했다.
7명의 가족을 온전히 먹여 살려야 하는 채프먼은 벼락 통보에 할 말을 잊었다고 했다. 화상회의 직후 회사 전산망과 전화, 이메일, 전용 메신저 등이 바로 막혔고, 채프먼은 할 수 없이 퇴사 절차를 밟기 위해 개인 메일로 회사 인사부에 연락해야 했다.
“너무 비현실적인 순간이었어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죠.” 20년 넘게 모기지 업계에서 일해 온 채프먼은 그동안 직장에서 네 차례나 해고된 경험이 있지만, 이번만큼 무정하고 비인간적인 적이 없었다고 했다.
가그는 평소 직원들에게 회의 때 폭언을 자주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포브스는 그가 지난달 20일 직원들에게 “너는 너무 느리다. 너는 멍청한 돌고래다. 그러니 당장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 너는 나를 창피하게 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논란이 됐다고 보도했다.
회사 직원들은 회사가 혜택도 많이 주지만 온라인 회의 때마다 가그 대표의 욕설 폭탄을 들어야 했다고 전했다. 채프먼은 “회사에 와서 처음 화상회의를 한 직후 컴퓨터 소리를 이어폰으로 들었다”라며 “내 아이 다섯 명이 그런 말을 듣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사 직원들은 회사가 혜택도 많이 주지만 온라인 회의 때마다 가그 대표의 욕설 폭탄을 들어야 했다고 전했다. 채프먼은 “회사에 와서 처음 화상회의를 한 직후 컴퓨터 소리를 이어폰으로 들었다”라며 “내 아이 다섯 명이 그런 말을 듣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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