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9000억 달러 경기부양안, 연방 하원 통과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9000억 달러 경기 부양안이 26일 연방 하원을 통과했다.

 

26일 밤늦게 시작된 하원 투표에서 경기 부양안은 찬성 219표 대 반대 212표로 가결됐다


이번 경기부양안은 1400달러 (연소득 7 5000달러 이하) 현금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문제가 됐던 최저 임금 15달러 인상안도 포함됐다.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은 상원으로 보내지게 된다. 상원은 약 2주간의 논의를 거쳐 표결을 진행한다.


상원에서는 최저 임금 15달러 인상안이 핵심 논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엘리자베스 맥도너 상원 사무처장이 최저임금 인상안을 ‘예산 조정’대상에 포함할 수 없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과반으로도 처리가 가능한 ‘예산조정권’ 행사에서 최저 임금 인상안이 빠질 경우 3분의 2의 득표가 필요한 상황인데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상원 의원 중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와 사실상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연방실업급여 보조금 지원이 소멸되기 시작하는 3월 14일 이전에 경기부양안을 최종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B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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