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소년, 일주일 간격 고교와 전문대 졸업…스타트업도 운영

고교는 '졸업생 대표'…전문대학 학점은 만점
프로그래밍과 로봇에 관심…스타트업 2곳 창업

12세에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을 일주일 사이로 졸업하는 마이크 윔머. 넥스트 에라 이노베이션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에서 12살밖에 안 되는 소년이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을 거의 동시에 졸업했다. 어린 나이에 월반한 것도 모자라 학점도 만점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마이크 윔머다. 27일 CNN방송 등 언론에 따르면 윔머는 다음 달 21일 ‘로완-카버러스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하고 일주일 뒤인 같은 달 28일 ‘콩코드 아카데미’ 고교과정을 졸업한다.

윔머는 다른 친구들이 초등교육을 마칠 때 준학사가 된다. 그는 이미 ‘넥스트 에라 이노베이션’과 ‘리플렉트 소셜’이라는 이름의 스타트업 2곳을 창업해 운영하는 유명인사다. 18개월 때 처음 태블릿PC를 손에 쥐게 됐을 때 작동법이 궁금해 기술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윔머는 지역방송 WCNC와 인터뷰에서 “나는 지식을 매우 빠르게 습득하는 스펀지와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머릿속 지식을 글로 옮길 수 있도록 글쓰기 실력을 향상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부연했다.

윔머는 지식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는 호언대로 학점이 좋다. 커뮤니티 컬러지 평점(GPA)은 4.0 만점이고 고교 평점은 5.45점이다. 그는 고교 졸업식 때 수석으로서 졸업생 대표(valedictorian)를 맡았다.

윔머의 관심사는 프로그래밍과 로봇이다. 그는 자신의 스타트업 홈페이지 소개 글에서 “미래를 재정의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인간과 인공지능(AI) 로봇의 공생에 중대한 발전이 이뤄지면서 새 시대가 시작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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