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하면 자동으로 대상자에 포함
12~18세 미성년자, 서류 미비자도 당첨될 수 있어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27일 백신을 접종한 주민들 중 10명에게 150만 달러를 지급하는 등 모두 1억1650만 달러 규모의 현금과 기프트 카드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6월 15일 캘리포니아 경제정상화를 위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정책이다.
계획이 발표된 뒤 주민들 사이에서는 누가 대상인지, 추첨은 언제 하는지, 당첨금은 어떻게 받는지 등 ‘백신 로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주정부가 내놓은 설명을 보면 150만 달러를 받는 10명을 추첨하는 날은 6월 15일이다. 대상자는 당연히 백신을 맞은 사람이다. 추첨일인 6월 15일 전까지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주민은 누구나 대상자가 된다. 별도 신청을 할 필요도 없다. 백신을 맞으면 자동으로 대상자에 포함된다. 대상자는 12세 이상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물론 서류 미비자도 포함된다. 다만 교도소 수감자와 주정부 공무원과 직계 가족들은 제외된다.
당첨자는 주 보건당국에서 별도 통보를 한 뒤 당첨금을 지급한다. 미성년자 당첨될 경우 18세가 될 때까지 지급이 유예된다. 또, 1차 접종만 완료한 주민이 당첨될 경우에는 2차까지 완료한 뒤에 당첨금이 지급된다.
150만 달러 지급 외에도 30명을 추첨해 5만 달러를 지급한다. 5만 달러 당첨자는 6월 4일과 11일에 발표된다. 추첨일 전까지 백신을 맞으면 자동으로 대상자가 된다. 그 외 추첨대상자와 지급 방법은 동일하다.
이외에도 50달러 기프트 카드를 200만 명에게 나눠준다.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 백신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2차를 모두 접종해야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이메일로 코드를 보내 당첨을 알리게 된다. 기프트 카드의 경우는 5월 27일 이전에 백신을 접종했다면 아쉽지만 받을 수 없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밝힌 150만 달러 ‘백신 로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메가밀리언, 파워볼 등의 ‘로또 복권’보다 당첨확률이 최소한 77배나 높다. 물론 당첨 금액은 큰 차이가 있다. 캘리포니아 ‘백신 로또’의 경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다. 5월 30일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주민이 2천230만 명 정도다. 지금 추첨을 한다면 당첨확률은 223만분의 1이다.
6월 15일까지 가주 인구인 3천900만 명이 모두 백신을 맞는다고 가정할 경우 당첨확률은 390만분의 1이 된다. 이 수치로 계산하면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등의 당첨확률인 약 3억200만분의 1보다 77배 정도 높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직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백신 로또’가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과 함께 백신을 맞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되지 않을까.
Bay News Lab
editor@baynewslab.com
계획이 발표된 뒤 주민들 사이에서는 누가 대상인지, 추첨은 언제 하는지, 당첨금은 어떻게 받는지 등 ‘백신 로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주정부가 내놓은 설명을 보면 150만 달러를 받는 10명을 추첨하는 날은 6월 15일이다. 대상자는 당연히 백신을 맞은 사람이다. 추첨일인 6월 15일 전까지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주민은 누구나 대상자가 된다. 별도 신청을 할 필요도 없다. 백신을 맞으면 자동으로 대상자에 포함된다. 대상자는 12세 이상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물론 서류 미비자도 포함된다. 다만 교도소 수감자와 주정부 공무원과 직계 가족들은 제외된다.
당첨자는 주 보건당국에서 별도 통보를 한 뒤 당첨금을 지급한다. 미성년자 당첨될 경우 18세가 될 때까지 지급이 유예된다. 또, 1차 접종만 완료한 주민이 당첨될 경우에는 2차까지 완료한 뒤에 당첨금이 지급된다.
150만 달러 지급 외에도 30명을 추첨해 5만 달러를 지급한다. 5만 달러 당첨자는 6월 4일과 11일에 발표된다. 추첨일 전까지 백신을 맞으면 자동으로 대상자가 된다. 그 외 추첨대상자와 지급 방법은 동일하다.
이외에도 50달러 기프트 카드를 200만 명에게 나눠준다.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 백신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2차를 모두 접종해야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이메일로 코드를 보내 당첨을 알리게 된다. 기프트 카드의 경우는 5월 27일 이전에 백신을 접종했다면 아쉽지만 받을 수 없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밝힌 150만 달러 ‘백신 로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메가밀리언, 파워볼 등의 ‘로또 복권’보다 당첨확률이 최소한 77배나 높다. 물론 당첨 금액은 큰 차이가 있다. 캘리포니아 ‘백신 로또’의 경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다. 5월 30일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주민이 2천230만 명 정도다. 지금 추첨을 한다면 당첨확률은 223만분의 1이다.
6월 15일까지 가주 인구인 3천900만 명이 모두 백신을 맞는다고 가정할 경우 당첨확률은 390만분의 1이 된다. 이 수치로 계산하면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등의 당첨확률인 약 3억200만분의 1보다 77배 정도 높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직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백신 로또’가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과 함께 백신을 맞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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