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서울의 봄’이 새해 첫날 누적 관객 수 1천200만명을 넘어섰다.
1일(한국시간)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1천2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천만 영화 중 ‘해운대'(2009·1천145만명)와 ‘부산행'(2016·1천156만명)의 최종 기록을 일찌감치 뛰어넘고 ‘태극기 휘날리며'(2004·1천174만명)도 제쳤다. 곧 ‘택시운전사'(2017·1천218만명)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는 ‘명량'(2014·1천761만명)이다.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12월 24일 1천만명을 돌파해 천만 영화가 된 데 이어 이튿날에는 ‘범죄도시 3’를 제치고 지난해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개봉한 지 한 달을 훌쩍 넘겼지만, 뒷심이 상당해 최종 관객 수가 얼마나 될지 주목된다.
‘서울의 봄’은 일요일인 지난달 31일에도 32만6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노량: 죽음의 바다'(34만9천여명)에 근소한 차이로 뒤진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