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이끈 명장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격 복귀

자이언츠 구단, 야구 운영 특별고문으로 보치 영입 공식 발표
MLB 통산 2,252승 거장, 야구·비즈니스 전반 지원 위해 컴백

브루스 보치 감독 복귀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을 3차례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이끌었던 전 감독 브루스 보치(70)를 재영입했다. 자이언츠 구단은 10일 브루스 보치를 ‘야구 운영 특별고문(Special Advisor to Baseball Operations)’으로 다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보치가 야구 부문과 비즈니스 부문을 모두 아우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치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3시즌 동안 자이언츠를 이끌며 2010·2012·2014년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지휘한 명장이다. 2019년 은퇴 후 2020~2022년 자이언츠 특별고문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해 첫해인 2023년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보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인저스와 결별했다.

28년간 샌디에이고(1995~2006), 자이언츠(2007~2019), 텍사스(2023~2025)를 지휘한 보치는 통산 2,252승을 기록해 MLB 역사상 감독 승수 6위에 올라 있다. 4,518경기 지휘는 역대 4위 기록이며, 두 구단에서 900승 이상을 올린 유일한 감독이라는 진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에서 951승, 샌프란시스코에서 1,052승을 거두며 자이언츠 역사상 명예의 전당 헌액자 존 맥그로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이기도 하다.

2023년 텍사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그는 MLB 역사에서 네 차례 우승을 이룬 여섯 번째 감독이 됐으며, 앞선 다섯 명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또한 보치는 빌 매키니, 딕 윌리엄스와 함께 세 개 구단을 월드시리즈 무대로 이끈 단 세 명의 감독 중 한 명으로 남아 있다.

브루스 보치는 자이언츠 구단 컴백에 대해 “자이언츠에 다시 합류하게 되어 정말 설렌다. 이 조직과 도시, 그리고 이곳 사람들은 내 가족과 나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치 감독과 함께 3차례 우승을 함께했던 야구 운영 사장 버스터 포지도 “보치 감독의 복귀는 우리 모두에게 큰 의미”라며 “그의 리더십과 경기 감각은 독보적이다. 앞으로 지속 가능한 성공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그의 시각은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단 사장 겸 CEO인 래리 베어도 “보치 감독을 다시 자이언츠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의 깊은 야구 지식과 통찰력, 풍부한 경험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보치는 우리 구단과 팬들에게 특별한 존재이며, 다시 오렌지와 블랙 유니폼과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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