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ers, 카디널스에 극적 역전승, 시즌 ‘3연승’ 질주…수비 핵심 닉 보사 부상 ‘악재’

백업 쿼터백 맥 존스 284야드 패스 성공 활약
경기 막판 에디 피네이로 필드골로 16-15 신승
49ers, 퍼디, 키틀 등 주전선수 부상에도 3연승

역전 필드골을 성공시킨 에디 피네이로가 승리를 확정한 뒤 동료선수들과 함게 환호하고 있다. 사진 49ers.
샌프란시스코 49ers가 또다시 부상 악재 속에서도 시즌 첫 홈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49ers는 21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태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에디 피네이로의 4쿼터 막판 결승 필드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소모전이었다. 49ers는 스타 수비수 닉 보사가 1쿼터 무릎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고 카디널스 역시 러닝백 제임스 코너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두 팀 모두 공격의 활로를 좀처럼 찾자 못했다. 4쿼터 중반까지 양 팀은 필드골만 주고받으며 6-6으로 맞서 있었다.

균형을 깬 건 49ers 백업 쿼터백 맥 존스였다. 존스는 4쿼터 10분 50초를 남기고 풀백 카일 유즈첵에게 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13-6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카디널스는 쿼터백 카일러 머레이가 타이트엔드 트레이 맥브라이드에게 1야드 터치다운을 던져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존스가 리키 피어솔을 향한 패스를 인터셉트 당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더구나 자책성 세이프티까지 허용해 13-15로 카디널스에 역전을 허용했다.

승부는 마지막 1분 46초에 갈렸다. 존스는 압박을 털어내며 제이크 톤지스, 스카이 무어, 켄드릭 본에게 연속 패스를 성공시켰고, 마지막에는 크리스천 매캐프리에게 스크린 패스를 연결해 카디널스 레드존 진입에 성공했다. 이어 키커 에디 피네이로가 35야드 결승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존스는 이날 41패스 중 27개를 성공시켜 284야드 1TD 1INT를 기록했다. 전체 패스의 절반 이상이 매캐프리(10캐치 88야드)와 루키 피어솔(8캐치 117야드)에게 향했다. 수비에서는 프레드 워너가 중요한 순간 패스 차단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보사의 공백을 메웠다.

셰너핸 감독은 경기후 보사의 무릎 상태에 대해 “전방십자인대 파열 소견은 보이지 않지만, 아직 모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만약 닉 보사가 부상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된다면, 공격의 핵심인 주전 쿼터백 브록 퍼디와 타이트 엔드 조지 키틀에 이어 수비의 핵심 닉 보사까지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부상 악재 속에서도 3연승을 거둔 49ers는 오는 28일 홈에서 잭슨빌 재규어스와 시즌 4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경기는 부상에서 주전선수들이 얼마나 복귀할 수 있는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스티브 권 기자 / steve.kwon@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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