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명 참가한 KACF-SF 갈라 행사 ‘대성황’…역대 최대 110만 달러 모금

올해 리더십 수상자에 이민진 작가, 데이비드 장 셰프, 에릭 김 대표 선정

샌프란시스코 한인커뮤니티재단 주최 제7회 갈라 행사에서 올해의 리더십 수상자로 선정된 (왼쪽부터) 데이비드 장 셰프, 이민진 작가, 에릭 김 대표. 사진 KACF-SF.
베이 지역 한인 커뮤니티 지원을 위해 설립된 샌프란시스코 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 이사장 페리 하・대표 이지윤)이 지난 5월 14일 연례 갈라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파친코’ 작가인 이민진씨와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인 메릴린 스트릭랜드, 제인 김 전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 등 500여 명이 넘게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갈라 행사에서는 후원금은 물론 경매 등을 통해 역대 최대 기부금인 110만 달러가 모금돼 향후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여러 단체들에 폭넓은 후원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KACF-SF 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갈라 행사에는 리더십 수상자로 선정된 ‘파친코’의 작가 이민진씨와 모모푸쿠 셰프인 데이비드 장, 굿워터 벤처캐피털 공동설립자 에릭 김을 비롯해 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 제인 김 전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 등 총 511명의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과 후원자들이 참가했다.
행사 호스트인 스트비 장(왼쪽)의 사회로 데이비드 장(가운데) 셰프와 이민진(오른쪽) 작가가 참석자들과 함께 올해 갈라 행사 주제인 ‘Speak Up and Drive Change’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사진 KACF-SF.
리더십 수상자들은 스티브 장의 사회로 올해 갈라 행사 주제인 ‘Speak Up and Drive Change’에 대해 참석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계 주민들을 향한 ‘증오범죄’에 대해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반대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KACF-SF 갈라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서로 교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도한 하와이 와이키키 리츠칼튼 호텔 숙박권, 아티스트 데이브 영 김의 작품 등 후원자들의 기부 상품에 대한 경매에도 참여, 재단 후원에 힘을 보탰다.
제7회 KACF-SF 갈라 행사에 참여한 후원자들. 사진 KACF-SF.
경매에 참가한 참석자들. 사진 KACF-SF.
경매에 참가한 참석자들. 사진 KACF-SF.
KACF-SF는 매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활동하는 법률지원, 건강,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들에게 재정적 후원을 하고 있다. 2021-2022년도에는 아시안-아메리칸 지역사회 참여단체(AACI), 아시아-태평양 도서 법률 봉사회(APILO), 아시안 여성 쉼터(AWS), 이스트베이 한인 봉사회(KCCEB),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KACS), 미국 정신건강 연맹-산타클라라카운티(NAMI) 등 6단체에 총 17만5000달러를 지원했다.

KACF-SF가 개최한 제7회 갈라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후원자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KACFS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갈라 행사에 참석한 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워싱턴주 제10지구). 사진 KACF-SF.
행사에 참석한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오른쪽 두번째)가 리더십 수상자인 데이비드 장 세프(오른쪽)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KACF-SF.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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