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루 산라몬 지역서 30여 차례 넘는 지진…“단층활동 활발, 주민들 주의해야”

규모 1.5에서 3.7규모 지진 연이어 발생

산라몬에서 발생한 지진. 사진=USGS.
산라몬 지역에서 8일 새벽부터 약 10시간에 걸쳐 30여 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오전 10시 15분까지 산라몬 주변에서 규모 1.5 정도의 작은 흔들림을 포함해 30번이 넘는 지진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가장 크게 느껴진 지진은 오전 9시 7분에 발생한 규모 3.7 지진이었다. 이 지진은 같은 날 오전 7시 24분 규모 2.5, 오전 9시 5분 규모 2.6 지진 뒤에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오전 9시 7분에 발생한 지진은 오클랜드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일부 지역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흔들림이 있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모든 지진이 산라몬 남동쪽 약 2.5마일 지점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은 최근 산라몬 지역에서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지진 군집’ 현상의 일부로 보인다. 11월 17일까지 10일 동안 같은 지역에서 83회의 지진이 관측되었고, 규모는 0.6에서 3.8 사이였다. 이후 11월 20일에도 규모 2.5 지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지진이 이어지는 현상이 반드시 큰 지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단층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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