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I·NBC 베이 에어리어, ‘GUA 2026’ 학생 공모전 개최…‘건강한 관계’ 주제

베이 지역 K~12 학생 대상 예술·영상·에세이 공모
수상자들에 장학금 지급 및 NBC 방송 통해 소개

AACI(Asian Americans for Community Involvement)와 NBC 베이 에어리어가 공동으로 ‘Growing Up in America(GUA) 2026’ 학생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베이 지역 9개 카운티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유치원생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예술 작품, 에세이, 영상 등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Growing Up in America’ 공모전은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과 성장 경험을 창의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아 왔다. 매년 수백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꿈과 자부심, 그리고 성장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도전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왔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2026년 공모전의 주제는 ‘건강한 관계의 성장(Growing Healthy Connections)’이다. 이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서 맺는 다양한 인간관계가 개인의 성장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주제다. 가족, 친구, 선생님, 멘토, 동료 등 자신을 지지해 주는 사람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스스로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자기 자신과의 관계’ 역시 중요한 연결로 다루어진다.

주최 측은 건강한 관계란 솔직한 소통, 서로에 대한 존중, 어려움 속에서도 지켜지는 배려, 그리고 차이에 대한 이해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내게 건강한 관계란 무엇인가”, “관계가 나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관계가 문화·인종·성별·가족 형태 등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명의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자에게 1,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9명의 ‘베스트 인 클래스’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달러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10명의 입선자가 선정된다. 수상작은 AACI 공식 웹사이트에 전시되며, 일부 작품은 NBC 베이 에어리어를 통해 소개될 기회도 얻게 된다.

일정에 따르면 온라인 접수는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자는 5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산타클라라, 샌프란시스코, 콘트라 코스타, 마린, 소노마, 솔라노, 나파, 알라메다, 샌마테오 카운티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제한된다.

1973년 설립된 AACI는 아시안 및 소수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의료, 정신건강, 치과, 노인·청소년 프로그램, 가정폭력 및 인신매매 피해자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지역 사회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복지 향상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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