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야구 경기 ‘비트코인’ 내고 보세요”

6명 입장 가능한 스위트 박스 시즌권

‘비트코인’ 하나만 내면 구입 가능

오클랜드 A's 구단이 지난 5일 실외 스포츠에 관중 입장이 허용된 뒤 SNS에 환영 문구를 게재했다. [사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트위터]

“A’s 야구경기 비트코인 내고 시즌 내내 편안하게 보세요.”

 

오클랜드를 연고지로 하는 메이저리그(MLB) 야구팀 애슬레틱스(A’s)가 입장권 구입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으로도 결재 할 수 있도록 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클랜드는 6명이 입장 가능한 스위트 박스 시즌권을 비트코인하나로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트 박스는 현재 1경기 입장 금액이 594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시즌 전체는 약 6만 달러 정도다.

 

A’s 구단은 최근 비트코인 금액이 최근 급등함에 따라 스위트 박스 시즌권을 구입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해 결재 수단으로 추가했다. 비트코인은 14(태평양표준시 기준) 오후 10시 기준 59621달러다.

 

A’sMLB에서는 입장권 구매를 위한 결제 수단에 암호화폐를 추가한 최초의 구단이다. 타종목에서는 프로농구팀인 댈러스 매버릭스가 암호화폐를 통해 티켓으르 판매하고 있다.  

 

데이브 카발 A’s 구단주는 “A’s 팬들에게 최초로 야구장 입장권을 암호화폐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돼 기쁘다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필요한 만큼 암호화폐로 6명이 입장 가능한 스위트 박스를 구입해 안전하게 경기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한편, 오클랜드 A’s 구단은 지난 5일 캘리포니아 보건국이 실외 스포츠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며 오는 4 1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을 비롯해 시즌 경기 티켓 판매에 들어갔다.

 

현재는 스위트 박스와 원하는 경기 티켓으로 교환 가능한 바우처를 판매하고 있다. 일반 티켓은 오는 23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오클랜드는 현재 레드단계에 있다. ‘레드단계에서는 실외 스포츠의 경우 20%의 관객 입장이 가능하며 오렌지의 경우 33%, ‘옐로우 67%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가장 심각한 격리 단계인 퍼플 100명 까지만 입장이 허가된다.

 

Bay New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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