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18일(한국시간)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강원 원주시 소초면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제이홉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카니발 차량은 이날 오후 1시 53분께 제36사단 앞 수암교를 건너 위병소를 통과했다. 함께 온 차량 4∼5대에는 소속사 관계자 등이 나눠 탄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홉은 별도의 행사나 인사 없이 조용한 입소를 택했고, 취재진에도 노출되지 않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제이홉을 보기 위해 기다린 팬들은 차량이 그대로 통과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군과 경찰은 혼잡에 대비해 삼엄할 정도로 출입 차량을 철저히 통제했다. 입소 장정 가족 등에게 사전에 배부된 비표가 없거나 출입 등록증이 없는 차량은 신병교육대 앞 수암교에서 회차시키며 혼잡을 사전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