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5~11세 아동에 화이자 접종, 위험보다 이득 커”

FDA "5~11세 아동에 화이자 접종, 위험보다 이득 커".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아동 접종과 관련해 “위험보다 이득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22일 AP·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FDA는 이날 보고서에서 5~11세 아동에게 화이자 백신을 성인 접종량의 3분의 1(10㎍)만큼 접종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FDA는 이런 조건에서 접종하는 시나리오 대부분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사망 또는 입원을 예방하는 이득이 심근염 등 부작용 위험을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5~11세 아동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여부는 오는 26일 FDA 외부 자문기구의 판단이 나오면서 확정될 전망이다. 승인 권고가 나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접종 대상 아동을 선별해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접종이 이뤄질 수 있다고 AP통신은 전망했다.

한편 자문단 결정을 나흘 앞두고 나온 이번 보고서에서 FDA는 해당 연령층의 화이자 백신 접종 긴급 승인을 허용해야 한다는 등 명시적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FDA는 이날 오전 화이자가 제출한 5~11세 아동 접종 관련 연구 자료를 공개했다. 화이자는 이 자료에서 5~11세 아동 2천2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성인 접종량 3분의 1만큼 접종한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0.7%로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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