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자율주행차 자회사 ‘크루즈’, 베이 지역 직원 추가 해고…로보택시 사업 축소 가속화

7월 들어 샌프란시스코와 서니베일 사무실에서 101명 ‘레이오프’

GM 자회사인 크루즈의 로보택시. 자료사진.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크루즈(Cruise)가 샌프란시스코 및 베이 지역 사무실에서 101명의 직원을 최근 해고했다. 이는 로보택시 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과정에서 단행된 최신 구조조정이다.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에 제출된 통지서에 따르면 이번 해고는 7월 3일부로 시행됐다. 이 통지서에 따르면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2곳에서 87명을, 서니베일 사무실에서는 14명을 각각 해고 했다.

이번 조치는 GM이 크루즈를 완전히 인수한 이후 진행 중인 전면적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크루즈는 지난 2월 전체 인력의 절반에 가까운 약 1,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하며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에서 방향을 전환했다.

크루즈는 지난해 발생한 자율주행차 보행자 사고 이후 큰 타격을 받았다. 이 사고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자율주행 운행 허가를 정지시켰고, GM은 안전 문제와 손실 확대를 이유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GM 소프트웨어·서비스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데이브 리처드슨은 올해 초 “크루즈의 전문 기술과 인력을 GM의 슈퍼 크루즈(Super Cruise) 개발팀과 통합해 자율 및 보조 주행 기술 모두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크루즈는 대중을 대상으로 한 운영을 중단한 상태지만, 최근 일부 차량이 베이 지역 도로에서 내부 테스트용으로 운행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GM은 이 차량들이 승객 없이 운전 보조 시스템 개발을 위한 테스트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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