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지역에서 한인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 이사장 페리 하)이 산타클라라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식사대접과 함께 최근 아시아계 주민들을 향한 ‘증오 범죄’ 급증에 따른 대비책으로 호신용 비상 알람을 전달했다.
KACF-SF 리나 박 사무총장과 최은영 매니저, 그레이스 리 디렉터 등은 지난 20일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정순자)를 찾아 준비한 도시락과 함께 비상용 호루라기를 나눠주고 사용법도 설명했다.
KACF-SF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날 호신용 비상 알람을 제공해준 EM Collective와 도시락을 제공해준 밀포워드(Meal Forward)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KACF-SF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1 카렌 하 장학생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생은 UC데이비스에서 환경 공학을 전공하게 되는 엘리 김과 UC산타바버라에 진학해 심리학을 전공하게 되는 레이첼 김 등 두 명이다. 이들에게는 4년동안 매년 2천500달러씩 총 1만 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KACF-SF에서 수여하는 카렌 하 장학금은 KACF-SF의 공동 설립자인 고 카렌 하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2019년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은 물론 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