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KACS) 공동 창립자이자 초대 회장인 김희식 명예회장이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봉사자에게 시상하는 ‘노먼 미네타 유산상(Norman Y. Mineta Legacy Award)’을 수상했다.
애쉬 칼라 연방 하원의원이 선정해 수여하는 이 상은 산호세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계로는 최초로 연방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노먼 미네타를 기념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사람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김희식 명예회장은 1979년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를 설립한 이래 44년간 헌신해온 업적이 인정됐다. 시상식에서 애쉬 칼라 의원은 김희식 명예회장에 대해 “김 회장의 지역사회와 공공 서비스에 대한 헌신은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가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한인들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 되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한편,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는 산타클라라 시의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산타클라라 시의회가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23일 개최한 선포식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에 공로패를 수상한 것. 유니스 전 관장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정부와 비영리단체들이 협력해 조화로운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