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서 뛰던 루친스키, 오클랜드 A’s와 1+1년 800만 달러 계약…NC 떠나 MLB 복귀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역투하고 있는 루친스키.
4시즌 동안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에이스로 활약한 드루 루친스키(34)가 메이저리그(MLB)로 돌아간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21일 트위터에 “루친스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1+1년 800만달러에 입단 합의했다”고 썼다.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오클랜드가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헤이먼 기자는 “루친스키는 2023년 연봉 300만달러를 보장받고, 오클랜드가 재계약을 택하면 2024년에 500만달러를 받는다”고 전했다.

올해 루친스키는 NC에서 인센티브를 포함해 200만달러를 받았다. 루친스키는 2014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8년까지 41경기 54이닝 4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33을 올렸다.

풀 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 잡지 못한 루친스키는 2019년 NC와 계약했고, 올해까지 뛰었다. KBO리그 성적은 121경기 53승 36패 평균자책점 3.06이다. NC는 루친스키와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루친스키의 빅리그 복귀 의지가 강했다.

루친스키의 최근 빅리그 등판은 2018년 9월 30일 뉴욕 메츠전이었다. KBO리그에서 반등한 루친스키는 5년 만에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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