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오 박사 “리더의 기본은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것”
“보이지 않는 성차별 여전히 존재…개선위한 노력 해나가야”
빅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챗GPT, 가상현실, 로봇공학 등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으로 펼쳐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여성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조명해보는 콘퍼런스가 열렸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SF・LA・퍼시픽 LA・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시애틀 등 6개 지회가 소속된 미서부 연합회가 주최한 ‘제4차 산업혁명과 여성 리더십’ 콘퍼런스를 통해서다.
KOWIN 각 지회 회원과 북가주 지역 한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0일 힐튼 샌프란시스코 공항 베이프론트 호텔에서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수지 오 교육학 박사가 기조연설을, 리나 박 아시안 건강 서비스(AHS) 개발 및 커뮤니케이션 최고 책임자와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패널토론을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과 역할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들려줬다.
LA교육구에서 40년이 넘게 교육자로 몸담으며 교장과 장학사를 역임한 수지 오 교육학 박사는 “리더의 기본은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조 아담스, 파블로 피카소, 마틴 루터 킹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던 사람들의 격언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리더십에 대해 설명했다.
KOWIN 각 지회 회원과 북가주 지역 한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0일 힐튼 샌프란시스코 공항 베이프론트 호텔에서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수지 오 교육학 박사가 기조연설을, 리나 박 아시안 건강 서비스(AHS) 개발 및 커뮤니케이션 최고 책임자와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패널토론을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과 역할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들려줬다.
LA교육구에서 40년이 넘게 교육자로 몸담으며 교장과 장학사를 역임한 수지 오 교육학 박사는 “리더의 기본은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조 아담스, 파블로 피카소, 마틴 루터 킹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던 사람들의 격언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리더십에 대해 설명했다.
수지 오 박사는 미국의 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의 ‘당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이 꿈꾸고, 더 많이 배우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영감을 불어 넣는다면 당신은 리더다’라는 격언과 파블로 피카소의 ‘삶의 의미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고, 삶의 목적은 그 재능으로 누군가의 삶이 더 나이지도록 돕는 것’이라는 말 그리고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인생에서 가장 끈질기고 시급한 질문은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라는 연설을 인용하며 리더십이란 지위가 아닌 타인에게 베풀고 도우며 상생해 나가는 것이란 점을 역설했다.
수지 오 박사는 이 외에도 ▶︎타인의 단점이 아닌 장점을 보라 ▶︎리더란 한 조직의 심장과 영혼을 가져야 한다 ▶︎리더십이란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아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 지를 생각하라 ▶︎조직원들과의 신뢰와 관계를 중요하게 여겨라 ▶︎리더의 모든 행동은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선택권과 발언권을 보장하라 ▶︎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라 ▶︎의견의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을 공격해서는 안된다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당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라 등 리더로서 가져야 할 리더십의 덕목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수지 오 박사는 이 외에도 ▶︎타인의 단점이 아닌 장점을 보라 ▶︎리더란 한 조직의 심장과 영혼을 가져야 한다 ▶︎리더십이란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아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 지를 생각하라 ▶︎조직원들과의 신뢰와 관계를 중요하게 여겨라 ▶︎리더의 모든 행동은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선택권과 발언권을 보장하라 ▶︎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라 ▶︎의견의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을 공격해서는 안된다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당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라 등 리더로서 가져야 할 리더십의 덕목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패널 토론에 나선 그레이스 유 번호사요 리나 박 AHS 개발 및 커뮤니케이션 최고 책임자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려서 미국으로 건너와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삶과 경험들을 참석자들과 나눴다.
그레이스 유 변호사는 아태변호사협회 사무총장과 LA시 교통위원회 커미셔너를 거쳐 LA시의원에 도전하기까지의 여정을 설명한 뒤 인생에서의 가장 큰 성공과 실패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LA한인타운에 경찰서를 유치한 것(올림픽 경찰서)을 가장 큰 성공으로, 시의원 선거에서 두 번이나 낙방한 것을 가장 큰 실패로 꼽았다. 유 변호사는 그러나 “나는 아직 젊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유 변호사는 내년에 치러지는 LA시 10지구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지난 3월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리나 박 최고 책임자도 CNN등에서 기자로 근무한 뒤 테크 기업 홍보실을 거쳐 비영리재단에서 사회복지를 위한 일을 하기까지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 커뮤니티 재단(KACF-SF)에서도 5년간 디렉터로 일을 했던 리나 박 씨는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큰 성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K-연합을 구성해 한인 비영리 단체들 간 협력의 토대를 만들었던 점을 들었다. 이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뒤 어려움에 빠진 한인 시니어들을 도울 수 있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쉬운 점은 건강상의 이유로 KACF-SF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리나 박 씨는 이어 “남녀간 차별이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보수에 대한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점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레이스 유 변호사는 아태변호사협회 사무총장과 LA시 교통위원회 커미셔너를 거쳐 LA시의원에 도전하기까지의 여정을 설명한 뒤 인생에서의 가장 큰 성공과 실패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LA한인타운에 경찰서를 유치한 것(올림픽 경찰서)을 가장 큰 성공으로, 시의원 선거에서 두 번이나 낙방한 것을 가장 큰 실패로 꼽았다. 유 변호사는 그러나 “나는 아직 젊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유 변호사는 내년에 치러지는 LA시 10지구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지난 3월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리나 박 최고 책임자도 CNN등에서 기자로 근무한 뒤 테크 기업 홍보실을 거쳐 비영리재단에서 사회복지를 위한 일을 하기까지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 커뮤니티 재단(KACF-SF)에서도 5년간 디렉터로 일을 했던 리나 박 씨는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큰 성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K-연합을 구성해 한인 비영리 단체들 간 협력의 토대를 만들었던 점을 들었다. 이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뒤 어려움에 빠진 한인 시니어들을 도울 수 있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쉬운 점은 건강상의 이유로 KACF-SF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리나 박 씨는 이어 “남녀간 차별이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보수에 대한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점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콘퍼런스에 앞서 송지은 KOWIN 미서부 담당관이 환영사를 전했으며, 이정순 전 KOWIN 미서부 담당관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윤상수 총영사, 제인 김 전 SF수퍼바이저,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은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지은 현 KOWIN 미서부 담당관을 비롯해, 오은영, 이정순, 손혜숙, 이혜심, 이경이 전 담당관이 참석했으며, 박희례 KOWIN-SF지회장, 정정숙 퍼시픽LA 지회장, 고수정 시애틀 지회장 등 미서부 소속 지회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김한일 회장, 윤상수 총영사, 제인 김 전 SF수퍼바이저,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과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소속 학생 상원의원들도 참석해 리더십 강연을 경청했다.
한편, 콘퍼런스 뒤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종이 나비를 추모 플래카드에 붙이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고 생존 할머니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지은 현 KOWIN 미서부 담당관을 비롯해, 오은영, 이정순, 손혜숙, 이혜심, 이경이 전 담당관이 참석했으며, 박희례 KOWIN-SF지회장, 정정숙 퍼시픽LA 지회장, 고수정 시애틀 지회장 등 미서부 소속 지회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김한일 회장, 윤상수 총영사, 제인 김 전 SF수퍼바이저,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과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소속 학생 상원의원들도 참석해 리더십 강연을 경청했다.
한편, 콘퍼런스 뒤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종이 나비를 추모 플래카드에 붙이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고 생존 할머니들의 안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