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WIN-SF 송년모임…’화합’으로 한 해 마무리, 새해에는 ‘더욱 역동적 활동’ 다짐

최현술 박사 강연 “희망 잃지 말고 코로나 위기 극복해야”
재즈밴드 공연에 다채로운 게임…푸짐한 선물도 증정

KOWIN-SF지회가 지난 18일 오클랜드 오가네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지회(KOWIN-SF, 회장 박희례)가 송년모임을 열고 지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되짚어 보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새해에도 여성 리더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KOWIN-SF는 지난 18일 오클랜드 오가네에서 개최된 송년모임에는 박희례 회장을 비롯해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이자 KOWIN-SF초대회장, 이경이 전 KOWIN 미서부담당관, 박미정, 박성희 전 회장, 김옥련 EB한미노인봉사회장, 박병국 전문의, 최숙경 수석부회장과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 이종명 전 SF한미라이온스클럽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희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올 해 정관을 새로 정비하고 신입회원을 맞이하는 등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더욱 활발한 활동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내년에는 컨퍼런스 개최 등으로 한인 커뮤니티에서 여성 리더로서 더욱 역동적인 활동을 펼치는데 모두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인사말 전하고 있는 박희례 KOWIN-SF 회장.
이정순 KOWIN-SF 초대회장도 축사를 통해 “박희례 회장을 비롯해 전 회장과 임원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KOWIN-SF지회를 잘 이끌어 주고 있다”며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여성 리더들의 모임인 KOWIN이 내년에도 지회는 물론 동포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인사말에 이어 이경이 전 회장과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이 건배사를 전했으며, 이어 주최측이 마련한 오찬을 함께 했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
이날 송년모임에서는 임상심리학자인 최현술 박사의 강연도 진행됐다. 최 박사는 ‘팬데믹에 여성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예상치 못했던 고난의 시간 속에서도 우리 모두 희망을 잃지 말고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용기를 북돋았다.

최 박사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배려심과 관대함 그리고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하다”며 “과거에서도 배울 수 있듯 인간은 어떤 역경이 와도 결국은 이겨냈고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우리가 일상에서 아주 작은 희망이라도 끌어내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수행해 나간다면 코로나 시대도 결국 극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하는 최현술 박사.
참석자들이 최현술 박사의 강연을 듣고 있다.
최현술 박사의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이 박미정 전 회장의 사회로 함께 게임을 즐겼으며, 이날 행사가 열린 오가네 오미자 사장이 후원으로 마련된 재즈밴드 ‘이브 쿼텟’의 공연도 감상했다. 한편, KOWIN-SF는 행사가 끝난 뒤 푸짐한 상품들이 담긴 선물 가방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건배사를 하고 있는 이경이 전 KOWIN 미서부담당관.
크리스마스 캐롤과 보사노바 재즈 등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 재즈밴드 '이브 쿼텟'.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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