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밸리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학생들에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상, 교육원장상 등이 수여됐다.
트라이밸리한인학부모협회(KPA, 회장 최연희)는 지난 11월 4일 더블린 소재 KPA 사무실에서 12학년 시니어 학생들을 위한 시상식 및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브라이언 최(도허티밸리고교), 알렉산더 박(캘리포니아고교) 등 2명에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상이 수여됐으며, 10명의 학생들에게도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장상과 KPA 회장상이 각각 전달됐다.
이날 상을 받은 학생들은 최대 12년 동안 KPA북클럽과, 트라이밸리 유스 오케스트라 & 합창단으로 활동하며 지역 봉사 연주를 펼치는 등 자원봉사를 펼쳐왔다. 이 뿐만 아니라 시작장애 아동들을 위한 비디오 더빙 봉사인 ‘유디스크라이브’, 한국문화축제, 어린이날 행사, 문하센터 운영, 트라이밸리 지역 공립학교 한국어반 개설 지원, 트라이밸리 지역 교육구에서 사용되는 각종 문서 번역 지원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해 왔다.
시상식에는 강완희 교육원장이 참석해 총영사상과 교육원장상을 학생들에게 직접 수여했으며, KPA설립자 겸 초대 회장을 역임한 박성희 고문, 최연희 KPA 회장도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시상식 후에는 KPA 졸업생들, 임원, 가족 등이 KPA 시니어 학생 학부모들이 준비한 다과 및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리셉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트라이밸리한인학부모협회는 지난 2002년 이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한인 봉사단체로 21년간 한인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자원봉사활동은 물론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현재 활동 회원 규모만 800여 명에 이른다.
KPA 최연희 회장은 “트라이밸리 지역 한인 학생들이 KPA 가입 후 다양한 봉사 활동의 기회를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PA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PA http://www.trivalleykpa.org/, 트라이밸리 유스 오케스트라 & 합창단 https://www.tvyo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