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미네소타, 코로나 집단 발생…17·18일 에인절스전 연기

코로나19 문제로 경기가 연기된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 홈구장.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정규시즌 경기가 연기됐다. MLB 사무국은 17 “17일과 18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네소타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이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MLB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미네소타 로코 발델리 감독은 17일 경기 후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선수단과 함께 이동하지 못했고, 또 다른 구성원들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CBS스포츠는선수를 포함해 5명 이상의 구성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MLB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가 연기된 건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 워싱턴 내셔널스에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와 뉴욕 메츠와 개막 3연전이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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