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민주평통 2022년도 1분기 정기회의…‘지속적인 한반도 평화 실현 위한 추진 과제’ 논의

공감대 형성 위한 활동 방안 모색도
감사・재무・청년분과위원장 선임
각 분과 별 행사 계획도 발표돼

SF민주평통 2022년도 1분기 정기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김상언, 이하 SF민주평통)가 지난 3월 3일 2022년도 첫 정기회의를 열고 지속적인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실천 과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 주민들과 공감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토의했다.

김상언 회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자문위원들은 이날 웨스틴 샌프란시스코 공항 호텔에 모여 한반도 평화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추진될 평통의 활동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장에 참석하지 못한 일부 자문위원은 온라인을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평통 사무처가 제작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한 영상을 시청한 뒤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우선 추진과제 ▶︎지역의 특성을 살린 ‘평화 명소’ 추천과 활용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은 각 분과별로 진행됐으며 토론 후 발표도 이어졌다.
각 분과별 토론을 하고 있는 SF 민주평통 자문위원들.
각 분과별 토론을 하고 있는 SF 민주평통 자문위원들.
자문위원들은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명소인 금문교와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등에서 주류사회 주민들에게 한반도 평화 노력을 알자는 의견과 함께 걷기 대회 또는 마라톤 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의 참여를 유도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어 협의회 사업계획 및 자체 안건 논의가 이어졌다. 협의회 사업계획으로는 공공외교분과에서 담당하는 중앙대 국악팀 초청 문화공연 개최와 교육분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니어평통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세미나 개최 그리고 여성분과에서는 댈러스협의회가 주관하는 세계여성컨퍼런스에 대해 각 분과위원장이 나와 소개했다.

중앙대 국악팀 ‘여음’ 초청 공연은 3월 19일 새크라멘토 코리아나플라자에서 열리며 주니어평통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세미나는 3월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민주평통 세계여성컨퍼런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댈러스에서 열린다. 세계여성컨퍼런스는 협의회 별 참가인원이 제한돼 신청자에 한해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최경수 체육분과위원장.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감사와 재무, 청년분과위원장 등에 대한 임원선임도 발표됐다. 김상언 회장은 감사에 강애나, 조종애 위원을 재무에 구은희 위원을 청년분과위원장에 임세웅 위원을 각각 선임했다.

한편, SF민주평통은 평통사무처가 추진하고 있는 자문위원 제명 및 추가 위촉에 나선다. SF 민주평통은 위촉장을 수령하지 않고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는 자문위원들을 해촉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추가 자문위원 위촉을 위한 공개모집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2년도 1분기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김상언 SF민주평통 회장.
김상언(오른쪽) 회장이 감사와 청년분과 위원장으로 선임된 자문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청년분과 임새웅 위원장, 감사에 선임된 조종애, 강애나 위원. 재무에 선임된 구은희 위원은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석해 임명장은 별도로 전달됐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Related Posts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