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남성 ‘아시안 아빠’에 무차별 주먹질
주변 순찰중이던 경찰에 현행범 체포돼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모차를 끌고 나온 아시아계 남성이 흑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베이 지역 CBS 방송인 KPIX5는 지난달 30일 브루스라고 이름을 밝힌 한 남성이 유모차를 끌고 길을 지나가다 한 슈퍼마켓 앞에서 한 흑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4일 보도했다.
KPIX 5이 이날 보도한 슈퍼마켓 CCTV 영상을 보면 흑인은 아시안 남성을 바닥으로 밀쳐 눕힌 뒤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아시안 남성이 폭행을 당하는 동안 유모차에 있던 아이는 방치됐다. 유모차에는 한살된 아기가 타고 있었다. 영상에는 아시안 남성은 폭행을 당한 뒤 바람에 밀려가는 유모차를 쫓아가 잡는 모습이 포착됐고 방송은 이후 이 남성이 무릎을 꿇고 주저 앉았다고 전했다. 피해자가 폭행을 당한 곳이 대로변 길이어서 자칫 유모차가 차로로 바람에 밀려 갔다면 타고 있던 아이도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주먹을 휘두른 흑인 남성은 인근을 순찰중이던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남성은 26살의 시드니 해먼드로 불과 한 달 전 절도로 체포된 적이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아시안 남성은 이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흑인 남성이 밀쳐 바닥에 넘어졌고 이유도 모른채 폭행을 당했다. 너무 무서웠고, 이 곳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껴졌다”며 “내가 폭행을 당하는 동한 아이가 탄 유모차가 바람에 밀려갔고 나는 내 아이조차 지켜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시드니 해먼드에 대해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체포된 범인이 폭행을 하는 동안 아시안을 비하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며 ‘증오 범죄’ 보다는 ‘묻지마 폭행’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인 브루스는 “내가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범행의 표적이 됐다”며 범행동기가 ‘증오 범죄’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피해자인 브루스는 머리 등을 여러 차례 가격당하긴 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며,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이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흑인 시드니 해먼드는 폭행 및 아동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Bay News Lab
KPIX 5이 이날 보도한 슈퍼마켓 CCTV 영상을 보면 흑인은 아시안 남성을 바닥으로 밀쳐 눕힌 뒤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아시안 남성이 폭행을 당하는 동안 유모차에 있던 아이는 방치됐다. 유모차에는 한살된 아기가 타고 있었다. 영상에는 아시안 남성은 폭행을 당한 뒤 바람에 밀려가는 유모차를 쫓아가 잡는 모습이 포착됐고 방송은 이후 이 남성이 무릎을 꿇고 주저 앉았다고 전했다. 피해자가 폭행을 당한 곳이 대로변 길이어서 자칫 유모차가 차로로 바람에 밀려 갔다면 타고 있던 아이도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주먹을 휘두른 흑인 남성은 인근을 순찰중이던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남성은 26살의 시드니 해먼드로 불과 한 달 전 절도로 체포된 적이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아시안 남성은 이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흑인 남성이 밀쳐 바닥에 넘어졌고 이유도 모른채 폭행을 당했다. 너무 무서웠고, 이 곳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껴졌다”며 “내가 폭행을 당하는 동한 아이가 탄 유모차가 바람에 밀려갔고 나는 내 아이조차 지켜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시드니 해먼드에 대해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체포된 범인이 폭행을 하는 동안 아시안을 비하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며 ‘증오 범죄’ 보다는 ‘묻지마 폭행’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인 브루스는 “내가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범행의 표적이 됐다”며 범행동기가 ‘증오 범죄’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피해자인 브루스는 머리 등을 여러 차례 가격당하긴 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며,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이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흑인 시드니 해먼드는 폭행 및 아동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Bay News Lab